정진호 전도사를 소개합니다.
정진호 전도사는 현재 백석신학대학원 2학년에 재학 중에 있습니다.
소망교회에 온 것은 2019년에 신학대학을 졸업하고, 가정교회를 배우고자 하는 마음에
4년 전에 전라도 광주에서 올라와서 지금까지 소망 가족으로 함께 하고 있습니다. 사
역은 다음세대 청소년부를 맡고 있고 찬양팀과 방송팀을 섬기고 있습니다.
정진호 전도사님이 자신을 소개한 글입니다.
“저는 이런 사람입니다.”
이번에 청소년부 전도사로 임명받게 되어, 지금까지 제 삶의 신앙의 여정을 같이 나누고, 저를 다시 한번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목회자 가정에서 태어나, 어릴 적부터 신앙 안에서 자라났습니다.
부모님께서는 저희 자녀들을 목회자 자녀로서 엄하게 키우시기보다는 자유로운 분위기 가운데, 신앙을 가르치셨습니다.
무뚝뚝하고 고집이 있으시지만, 하나님의 뜻이라 생각하면, 우직히 순종하시는 아버지의 모습과
매일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시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며,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무엇인지 자연스레 배웠던 것 같습니다.
목회자 집안이었기에 집안 사정이 넉넉지는 않았지만,
필요한 것들을 하나님이 순간마다 채우시는 것을 경험하며, 감사함 가운데 자랐습니다.
하나님을 처음 인격적으로 만난 것은 중학생 때였습니다.
나의 죄인 됨을 처음으로 깨닫게 해주셨고, 하나님이 살아계심과 성령 하나님이 내 안에서 동행하고 계심을 느끼고 경험하며,
눈물로 감사드렸던 기억이 납니다. 이후 고등학생이 되어 오병이어라는 연합수련회 캠프에서 다시 뜨겁게 만나주셨는데,
이 때 해외 선교사로서 하나님께 나의 삶을 드리겠다고 헌신하였습니다.
해외에서 하나님을 모르는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영혼구원 하는 일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뛰었고,
신학대학교를 다닐 때에도, 예수전도단 선교단체 활동을 하며, 선교사로서 비전을 꿈꾸며 지내왔습니다.
그러다 대학 졸업을 앞두고, 방학 기간을 통해서 작은아버지이신 정기영 목사님께서 시무하시는 늘푸른 교회에 3주간 탐방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목장과 예배에 참석하며 가정교회가 무엇인지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가정교회의 모습을 보며 기존에 다니던 교회에서 보지 못했던 공동체성과 생명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눈물의 허그식과 그 속에 실제적인 기쁨을 보면서, 해외 선교에서만 있는 줄 알았던 영혼구원의 기쁨이 내 주변에서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처음 깨닫게 되었습니다.
오로지 영혼구원에 힘쓰는 것과 생명력 있는 교회의 모습을 보며 ‘가정교회가 하나님이 원하시는 교회의 모습 이겠구나’ 라는
생각하며 가정교회 사역을 해야겠다고 결심하였습니다.
대학 졸업을 마치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인천 소망교회에 오게 되었고,
시간이 훌쩍 지나 소망공동체와 함께 하게 된지 올해로 4년째 되었습니다.
지난 4년의 시간 동안, 소망공동체에서 청소년부 간사로 섬기며, 하나님께서 우리 소망교회를 말씀과 기도로 인도하시고,
놀랍게 역사하시는 것을 경험할 수 있음에 참 감사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하나님께서 교회를 세우고 일하시는 현장 가운데 동참할 수 있다는 것이 기대되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사역자로서 많이 부족하지만 하나님의 능력을 구하며, 우리 청소년들이 하나님의 자녀로 잘 자라날 수 있도록 헌신하겠습니다.
앞으로 다음 세대를 세워가는 일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로 함께해주시고,
우리 다음세대를 위해서도 같이 기도 부탁드립니다. 소망공동체 여러분 모두 감사하고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