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가길 형제를 위한 구제헌금이 모아졌습니다.
불법체류로 인해 내야 할 1500만원의 벌금이 성도님들의 정성으로 한 주 만에 모두 채워졌습니다.
이렇게 된 것은 경제적 여유가 있어서 된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진할아버지가 사랑의 돌봄이 필요함으로 알려주셨고,
그 사랑의 크기만큼 최선을 다한 헌금이 드려진 것입니다.
어느 가정은 사랑하는 아내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모아졌던 돈을 보다 의미 있는 일에 사용하자고 해서 드려졌고,
어떤 가정은 자녀의 돌반지가 드려지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여유롭지 않은 재정 상태임에도 가정마다 정성을 다한 헌금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러한 이야기를 듣는 사람들은 이해를 하지 못하거나 이상하게 생각합니다.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느냐?”, “그게 가능한 일이냐?”
이러한 질문을 하시는 분들에게 우리는 무엇이라고 말해야 합니까?
저는 “교회니까 가능한 일이다”, “이러한 일은 계속 될 것이다”라고 대답해 드리고 싶습니다.
교회는 본래 그런 곳입니다.
교회의 주인 되신 예수님이 이러한 일을 즐겨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분은 죄인이며 고아인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자기 목숨을 내어 주셨고,
자신의 모든 소유를 아낌없이 내어 주시며 “내 것이 네 것이다”고 하신 분이십니다.
그리고 이러한 일들을 매우 기뻐하시며, “너희도 이와 같이 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교회에서는 주님이 하셨던 일들이 자연스럽게 일어나야 합니다.
현재 진할아버지의 이야기가 이곳저곳으로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가정교회 내에서는 교회가 사회적 약자를 돌보는 좋은 사례가 되었습니다.
어느 교회에서는 목사님이 총목자모임에서 진할아버지 이야기를 나누었더니,
감동을 받은 목자님 한 분이 헌금을 보내오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신앙생활을
하지 않고 있는 분이 진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듣고 구제헌금을 보내오기도 했습니다.
비록 자신은 교회에 나가지 않아도 교회가 하고 있는 일에는 호감을 갖고 동참 해 주신 것입니다.
신약교회는 세상으로부터 호감을 갖는 교회였습니다.
‘호감’을 갖는다는 것은 ‘좋게 여기는 마음’입니다. 그 반대는 ‘반감’입니다.
교회가 세상 사람들로부터 호감을 갖게 하는 일들이 많을 때, 전도가 가능합니다.
예수님도 그러한 교회에 VIP의 숫자를 더하여 주셨다고 하였습니다.
평소에 생각은 하고 있지만 미처 행하지 못하는 일들을 교회가 실천하고 있는 것을 볼 때,
세상은 교회에 호감을 갖고 동조합니다.
특히 낮고 소외된 이들에 대한 사랑과 섬김이 말이 아닌 행함으로 나타날 때 더욱 그렇습니다.
진할아버지에 대한 상세한 이야기가 전교인 밴드 공지사항에 올려져 있습니다.
아직 읽지 않은 분들은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주님이 기뻐하시고,
세상이 호감을 갖는 일을 행한 우리 소망교회에 대한 자부심을 갖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자부심을 전도의 기회로 삼으시기 바랍니다.
그 동안 섬겨왔던 VIP들에게 진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들려주십시오.
그리고 “어떻게 이런 일을 했느냐?”고 묻거든 “우리가 한 일이 아니라 우리가 믿는 예수님이 하신 일이다”고 하시고,
함께 예수님을 믿어 행복한 삶을 살아가자고 하시면 그 어느 때보다도 영혼구원의 열매가 풍성하게 맺힐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