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새해를 주시거나 절기를 주신 것은
‘인생의 쉼표로 삼으라’는 뜻에서입니다.
‘인생의 쉼표로 삼는다’는 것은 너무 앞만 보고 쉼 없이 가지 말고,
지나온 날들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통해 방향을 점검하고 재충전하여 힘차게 출발하라는 뜻입니다.
이를 위한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제가 생각하기에는
‘세 가지 기도 제목’(자신을 위한, 이웃을 위한, VIP의 영혼구원을 위한)을 세우고
실천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이 세 가지 기도제목에는 예수님이 말씀하셨던
신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관계’를 성공적으로 이루게 하고,
이는 곧 성공적인 인생을 사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 하고, 네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여라' 하였으니, 이것이 가장 중요하고 으뜸가는 계명이다. 둘째 계명도
이것과 같은데,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여라' 한 것이다. 이 두 계명에
온 율법과 예언서의 본 뜻이 달려 있다."(마태복음 22:37~40)
예수님께서 중요하게 여기셨던 관계는 하나님과의 사랑의 관계,
이웃과의 사랑의 관계, 그리고 내 자신을 사랑하는 관계였습니다.
그런데 이 세 가지는 나 스스로 이루어 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대한 우리가 드리는 믿음의 기도와 순종으로 이루어집니다.
1. ‘내 자신을 위한 기도’는 ‘나를 사랑하고 존귀하게 여기는’ 기도입니다.
이 기도는 내가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존재라는 것을 알고 그 모습을 회복할 수 있기를 바라는 기도이며,
나를 존중하고 사랑하기에 드리는 기도입니다. 기도 제목으로는 육신의 건강을 위해, 영적인 건강을 위해,
자신의 문제 해결을 위해, 또는 내가 고치거나 버려야 할 습관이나 보완하고 훈련되어야 할 내용들이
일정 기간 안에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나님 아버지의 도우심을 구하는 기도입니다.
2. ‘이웃을 위한 기도’는 ‘이웃 사랑의 마음’을 위해 드리는 기도입니다.
이웃을 위한 기도는 나의 시선과 관심이 이웃을 향하게 해 주고, 나의 마음을 섬김으로 이끌어 줍니다.
이웃을 위한 기도가 없는 신앙생활은 기복적이고 이기적인 신앙생활에 빠지게 하여
하나님의 이타적인 사랑의 마음에서 멀어지게 합니다. 예수님이 “내 이름으로 기도하면 응답하겠다”고
약속하셨던 내용들도, 어려움 가운데 있는 이웃을 위한 기도들이었습니다.
이웃을 위한 중보의 기도가 넘쳐난다는 것은 그 안에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이 가득하다는 의미와도 같기에
이웃을 위한 기도는 나를 위한 기도보다도 의식적으로 앞서서 해야 할 기도입니다.
3. ‘VIP를 위한 기도’는 ‘하나님을 사랑하기에’ 드리는 기도입니다.
‘VIP 영혼구원’은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기도입니다.
이 기도는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어 드리고자 하는 기도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다 구원을 얻고 진리를 알게 되기를 원하십니다.”(딤후 2:4)
그리고 이를 이루시기 위해서 하나님은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모든 사람을 구원하기 위해 십자가에 내어주셨습니다.
이러하신 하나님께 우리가 VIP의 영혼구원을 위해 기도하고 섬기고자 할 때,
하나님의 기쁨과 고마움은 설명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신앙생활이 어렵고 재미없었던 이유는 우리의 기도가 ‘나만을 위한 기도’에 머물러 있었기 때문입니다.
기도가 이웃과 하나님 사랑에 머물러 있으면 그 기쁨과 행복은 기도 대상자만큼 커지게 됩니다.
상반기에 이루어지기 원하는 ‘내 자신을 위한’, ‘이웃을 위한’, ‘VIP의 영혼구원을 위한’ 기도제목을 적어서
전교인밴드에 있는 ‘신년기도 신청서’에 올려 주시기 바랍니다.
그와 함께 삶의 기쁨과 축복도 그 크기만큼 커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