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은 코로나로 인해서 전 세계적으로 온갖 어려움을 겪은 해였습니다.
코로나에 감염된 사람이 7천 6백만 명에 이르렀고,
그로 인한 국가별, 사회적 거리 두기는 경제적 어려움과 더불어 염려와 불안을 가중시켰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우리 소망교회는 2020년도를 어떻게 보냈는지를 되돌아보았습니다.
“성도님들이 올해 교회에서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은 무엇이었다고 생각하십니까?”
그것은 아마도 “말씀통독을 하고 나눕시다”, “월요일엔 말씀으로 시작합시다”였을 것입니다.
제가 지난 52주간 썼던 칼럼 가운데 20여 번을 말씀통독에 관한 칼럼을 쓴 것만을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했던 이유는 어머니가 평소에 자식들을 위해서 가장 많이 하는 소리가 “밥 먹어라”인 것과 같이,
목사로서 성도들에게 생명의 빵인 성경말씀을 먹으라고 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이렇게 일 년이 지나고 되돌아 본 결과, 생명의 빵을 꾸준히 먹어서 건강해진 모습들이 여러 가지로 나타났습니다.
1. 개인의 삶이 좋아졌습니다.
좋은 음식을 먹으면 몸에 유익균이 많아져서 건강해지는 것과 같이,
생명의 빵은 우리 몸과 마음에 예수님의 성품을 닮아가는 유익균들이 많아지게 하였습니다.
그래서 평소 같으면 불평, 불만하고 남의 탓을 하던 말이 감사의 말로 바뀌게 되었고,
염려와 두려움을 평안과 용기로 바꾸어 주었습니다.
주변의 환경은 여전히 바뀌지 않았어도 환경을 이겨낼 수 있는 내적 건강함이 생겨서 감사했습니다.
2. 공동체가 좋아졌습니다.
말씀을 통한 개인의 회복은 그가 속해 있는 공동체에 웃음과 감사가 넘칠 수 있도록 해 주었습니다.
가정에서는 부부관계, 부모와 자녀와의 관계가 더욱 친밀해지고, 목장에서는 서로에게 선한 영향력을 주었고
일터에서도 좋은 분위기를 형성할 수 있는 여유을 지닌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3. 다른 사람과 공동체를 섬길 수 있어 좋았습니다.
우리들이 먹었던 생명의 빵의 효과가 탁월함을 알았기에
자신 있게 작은 교회들에게 말씀통독 수첩을 나눌 수 있는 섬김을 할 수 있어서 좋았고,
“예수님을 믿으면 너~무 좋아요”라는 진심이 담긴 소망 가족 이야기를
성탄잔치 영상으로 만들어서 수백 명의 VIP들에게 전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2020년 한 해 동안 모두가 수고 많으셨습니다.~
매일 아침마다 전교인 밴드에 목자들이 돌아가면서 말씀 나눔을 해 주셔서 감사하고,
올려진 말씀 아래에 자신이 읽고 쓴 말씀을 댓글로 올려줌으로써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해 준 성도님 때문에 이렇게 좋은 일들이 있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감사를 드릴 분은 우리 주님이십니다.
“주님께서 우리 소망 공동체를 자라나게 하셨습니다”
세상이 코로나로 인해 아무리 힘이 들고 어려워하였더라도 생명의 빵이신 주님이 주신 말씀 속에는
어떠한 세균들이라도 막을 수 있는 놀라운 면역력이 있을 뿐 아니라 다른 사람도 건질 수 있는 능력까지 있었습니다.
그래서 남들이 힘들어 움츠러들 때에 우리는 다른 해보다도 훨씬 더 크게, 튼튼하게 자라게 해 주셨습니다.
모두가 생명의 빵이신 주님 덕분입니다.
주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