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교회에 다니기 시작한 것은 유치원을 다니면서였습니다.
교회에서 운영하는 유치원을 가다보니 주일에는 선생님이 다니는 교회에 자연스럽게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신앙생활은 저의 장래희망을 사업가에서 목사로 바꾸었고, 결국 신학대학에 입학하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청소년 시절, 어려운 가정사정으로 자주 이사를 한 관계로 올바르고 체계적인 신앙교육을 받지 못하고,
신앙적 멘토가 없었던 저는 신학대학 입학 후에 당시 광주사태로 인한 사회적 혼란과 신앙적 갈등으로
신학의 길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 후 오랜 신앙적 방황이 있었지만 하나님이 주신 은혜로 회심을 하게 되어
20년 만에 비로소 부르심에 감사함으로 떠났던 신학대학에 2학년으로 재입학하여 오늘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신앙적 방황을 지나 ‘내가복음’식의 신앙생활을 하고 있던 제게 결정적인 도전과 회심을 하도록 한 것이
바로 ‘김기동집사’라는 분이 말한 “예수님 믿으면 너~~무 좋아요!!”였습니다.(지금은 목사님이 되셨습니다.)
2000년 신년부흥회 때 강사로 오신 김기동집사님이 이 소리를 외치며 전도했던 간증들을 들으면서
굳어져 있던 제 마음이 움직이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①김기동 집사와 박태진 집사는 같은 40대 초반이고, 같은 집사이다.
②김기동집사도 예수님을 믿고 박태진집사도 예수님을 믿는다.
③그런데 김기동집사는 예수님을 믿으면 너~~무 좋다고 하는데,
박태진집사는 어떤가? 예수님을 믿어 너~무 좋은 것이 있는가?
④김기동집사와 박태진집사는 같은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는데, 삶의 방식이 완전히 다르다.
김기동집사는 예수님이 너무 좋아서 주위 사람들에게 전하지 않고는 견딜 수가 없는데,
박태진집사는 딱히 할 말이 없어 전하지 못한다.
이러한 생각이 저의 믿음생활을 돌아보게 하였고, 회개하도록 하셨던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어서 너~~무 좋은 것이 있습니까? 있다면 그것이 무엇입니까?”
이 질문에 대한 자기만의 실제적인 대답이 있어야 신앙생활이 즐겁고 삶 자체가 감사하고 행복할 수 있습니다.
나아가 가까운 이들에게 예수님을 믿어 행복한 자신의 이야기를 전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할 때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관심을 갖게 하고 설득력 있는 전도가 되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에 대한 믿음의 고백은 “주님이 계셨는데, 내가 몰랐구나”(창 28:16)는 야곱의 고백에서부터 시작하여
"이제야 참으로 알겠다. 주님께서 주님의 천사를 보내셔서, 헤롯의 손에서, 그리고 유대 백성이 꾸민 모든 음모에서,
나를 건져 주셨다."(행 12:11)는 베드로의 고백으로 이어집니다.
이 말은 예수님을 믿어서 좋은 이유가 ‘믿으면 믿을수록 너~무 많아지고’,
‘그 내용도 크고 넓고 너~무 좋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믿는 내가 점점 더 행복할 수밖에 없고, 이를 전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2020년 성탄절을 맞아 ‘VIP에게 영상으로 전하는 성탄잔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내 주위에 있는 VIP가 “당신은 왜 예수님을 믿습니까?”라는 질문을 할 때 무엇이라고 대답하겠습니까?
예수님을 믿어 너~무 좋은 이유를 나의 신앙적 경험을 토대로 표현한다면 무엇이라 하겠습니까?
‘예수님 믿어 너무 좋은 이유’를 이 땅에 오신 아기 예수님께 고백하고,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가족과 이웃에게 전해봅시다.
그러면 어느 때보다도 기쁘고 행복한 성탄절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