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구원하여 제자 삼는’ 것이 교회의 존재목적이요, 하나님의 소원이자
주님의 명령이라는 사실은 가정교회에 속한 성도들은 누구나 아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주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영혼구원을 위해 많은 교회들이 애를 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열매가 풍성하지 못한 것을 보면서 그 이유가 무엇인가를 여러 해 동안 고민하며 생각해 보았습니다.
어느 때는 “기도가 부족한가?”하여 다니엘 금식기도, 세겹줄 기도회, 100일 릴레이 금식기도회까지 한 적도 있었습니다.
또 어느 때는 “기도만 하고 나가지 않아서 그런가?”하여 ‘나가서 VIP를 만나서 섬기는 것’을 강조하기도 하였습니다.
그 결과, 그 때만 잠깐 반짝 반응이 있을 뿐 다시 본래의 모습으로 되돌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탈진도 하고
제 자신의 부족함에 자책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요즘 비전29를 위한 말씀으로 사도행전 본문을 가지고 설교 말씀을 전하면서,
무슨 이유로 영혼구원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예수님을 드러내어 놓고 믿지 않는다’는 것과 ‘우리 입맛에 맞는 말씀만 순종한다’는 것이
원인이라고 베드로는 사도행전 2장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다’, ‘예수님을 사랑한다’라고 하면서도
예수님을 드러내어 자랑하지 못하고 숨기는 행동을 하는 이유는 ‘두려움’과 ‘불편함’ 때문입니다.
두려움’이란 예수님을 드러냄으로 세상의 것들을 갖지 못할까봐 하는 마음이요,
‘불편함’이란 예수님을 드러냄으로 나와 세상 사람들과의 관계가 불편해지는 것을 원치 않는 마음을 말합니다.
결국 예수님을 드러내 놓고 자랑하며 전하지 못하는 것은 세상을 더 사랑하고 의지하는 마음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마음이 영혼구원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마음 속 깊이 자리하고 있는 상태에서
기도를 하거나 VIP를 만나더라도 실제적으로 예수님을 드러내 놓고 전하지 못하기 때문에
성령님의 역사하심을 기대할 수 없고 그 열매 또한 부실 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러한 문제는 시간이 지나거나 고쳐서 되는 문제가 아니라 ‘회개’의 문제입니다.
영혼구원하기 위해서는 정직한 회개가 무엇보다도 우선되어야 합니다.
“일주일의 삶 동안 예수님의 이름을 세상 사람들에게 한 번도 드러내 놓고 말하지 못함을 용서해 주옵소서“
“예수님은 우리를 단 한 번도 부끄럽게 여기신 적이 없는데 우리는 예수님을 드러냄을 부끄럽게 여기고 있음을 용서해 주십시오”
“세상과의 관계를 위해 예수님의 이름을 숨기었음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그리고 올바른 회개는 말로만이 아닌 그에 합당한 열매를 맺어야 하는 것처럼
“이제는 예수님을 숨기지 않고 드러내어 자랑하겠습니다”라고 말씀드리고
VIP들에게 예수님을 드러내어 자랑하고 이를 목장에서 나누는 행동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비전29 선포식에서 주님께 서약한 네 가지 가운데 두 번째가
“예수님을 드러내 놓고 자랑하기”였던 것입니다.
예수님을 드러내 놓고 자랑하며 전합시다.
그리하면 예수님께서 크게 기뻐하시며 예수님의 이름이 불리어진 곳에 예수님의 역사하심을 나타내실 것입니다.
- 박목사 -
임하셔서, 주님을 마음껏
드러내어 자랑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