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소망교회는 현재 “사도행전 29장을, VIP 29명의 영혼구원을 통해 써 나가자”는 ‘비전 29’를 앞두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비전 29를 바르고 즐겁게 이룰 수 있을까?”를 기도하는 가운데,
‘비전 29’는 지금 우리가 계획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에 의해 이전부터 준비되어서 지금 시작된 것이며,
우리가 할 일은 ‘비전 29’가 이루어지기를 위해서 간절히 기도할 때'라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성경의 인물 가운데 제가 좋아하는 베드로를 통해서 였습니다.
예수님과 베드로와의 만남은 모두 3번에 걸쳐 이루어졌습니다.
첫 번째 만남은 갈릴리 해변에서 이루어졌는데, 이 때는 인간의 몸으로 찾아오신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겠다”는 제안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따라 나선 자신이 지니신 놀라운 능력을 보여주심으로써
베드로로 하여금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라는 고백을 할 수 있는 믿음을 주셨습니다.
두 번째 만남은 예루살렘에서 이루어졌는데, 이 때 예수님께서는 죽음에서 부활하신 신령한 몸이 되어서
무서워서 숨어 있는 베드로를 찾아오셔서 “나의 증인이 되라”고 하시면서 변함없는 사랑을 보여 주셨습니다.
이를 통해서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영생에 대한 믿음과 더불어 예수님에 대한 사랑의 마음을 주셨습니다.
세 번째 만남은 베드로가 마가의 다락방에서 기도하고 있을 때 이루어졌는데, 이 때에는 예수님이 보내주신 성령님이 찾아오셔서
베드로로 하여금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며, 예수님만이 구원자이십니다”라고 담대히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해 주셨습니다.
이렇듯 예수님과 베드로의 세 번의 만남은 베드로에게 믿음의 성장과 삶의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베드로는 땅이 아닌 하늘에 소망을 두게 되었고, 육의 세계가 아닌 영의 세계에 대한 눈도 열렸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맡겨주신 영혼구원의 사명도 훌륭하게 감당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한 가지 사실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것은 세 번의 만남 가운데 두 번은 예수님이 베드로를 찾아 오셨지만,
세 번째는 베드로가 예수님의 말씀을 믿고 간구함에 따라 성령님이 찾아오셨다는 사실입니다.
왜 이러한 차이가 있는 것일까요?
영혼구원은 우리의 각오나 노력, 섬김에 의해 되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영혼구원은 말 그대로 영적인 일이기 때문입니다.
영적인 일은 영적으로 해결해야 합니다.
'기도를 한다' 것은 기도자가 자신이 영적인 존재임을 안다는 뜻이고
"기도하면 응답하겠다"는 예수님의 말씀에 대한 믿음의 표현이며
하늘의 문을 열고 닫을 수 있는 특권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소원이자 주님의 명령인 영혼구원을 하고자 하는 이들은 기도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사랑하는 우리가 기도하기를 주님은 하늘에서 모든 것을 준비하고 기다리고 계실 것이며
우리가 기도하기 시작할 때 사도행전에 나오는 이야기들은 우리들의 이야기가 될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우리가 모여 간절히 기도할 때입니다~
- 박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