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8년 상반기를 되돌아보았습니다.
목사로서, 목자로서, 지역목자로서, 가장으로서 감사한 일들을 살펴보았습니다.
2018년도의 시작은 “우리는 주님이 기뻐하시는 교회입니까?”를 주제로 시작한 신년기도회였습니다.
그동안 10년 가까이 가정교회를 해왔던 두 교회가 통합을 계기로 “가정교회 원년으로 돌아가 새롭게 시작하자”는
마음을 가지고 가정교회의 원리와 원칙을 되새기고자 실시한 신년기도회였습니다.
그런데 기도회가 끝난 후에 “신년기도회를 하면서 가장 와 닿았던 것은 무엇이었습니까?”라는 질문에
많은 분들이 “우리는 하나님의 가족입니다”라고 대답을 한 것은 매우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 말은 영혼구원해서 제자 삼는 가정교회에 기본적으로 흐르고 있어야 할 정신(마음)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신년기도회를 하는 동안 제게도 한 가지 변화가 있었는데, 그것은 그동안은 목사와 성도의 관계로 지내왔다면
신년기도회 후에는 이 관계가 ‘형님’과 ‘동생’들로 바뀐 것입니다.
이러한 신년기도회는 우리 교회의 분위기를 많이 바뀌게 한 것 같습니다.
그 결과 상반기에만 5명의 VIP들이 목장을 통해 와서 예수님을 영접하였는데,
“교회와 목장 분위기가 부드럽고 친절합니다”는 VIP의 간증을 통해 확인할 수 있어 감사 했습니다.
또한 ‘생명의 삶’에 목자목녀들과 성도들과 VIP가 참석하여 복음이 주시는 은혜로 마음을 새롭게 한 것과
13번째 목장인 마닐라목장이 세워진 것, 2층 예배실에 미디어도서관이 리모델링 되면서 교회 전체가 아름답게 꾸며진 것,
특히 중보기도방이 만들어져 날마다 중보기도가 드려지고 있다는 것이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섬기고 있는 평화목장과 목사님들의 지역목장에서도 감사한 일이 많이 있었습니다.
“생명의 삶을 통해 구원받는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지금은 하나님의 자녀의 모습으로 사는 것이 행복하다”는
이제 갓 신앙생활 하는 형제님의 고백과 “하나님이 늘 함께 하심에 대한 믿음과 감사가 있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고 싶은 열정이 생긴다”는 목원의 고백은 목장사역의 보람을 느끼게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지역 교회들이 영혼구원하는 가정교회로 그 체질들이 바꾸어지고 있는 모습을 볼 때 감사와 찬양이 저절로 나옵니다.
가정적으로는 큰 딸의 미국에서의 대학졸업과 대학 복학 후 학업에 열중하는 둘째 딸과 아내의 아픈 허리를 치유해 주심과
우리 가족이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안에서 늘 감사하며 밝고 건강하게 지내고 있음에 감사합니다.
그리고 제 개인적으로는 어스틴에 있는 늘푸른교회를 통해서 우리 소망교회에 ‘비전 29’라는 목표와 기대감을 갖게 해 주신 무엇보다도 감사했습니다.
지나온 상반기에 하나님께서는 신년기도회와 생명의 삶을 통해 우리들의 마음을 새롭게 해주시고,
2층 예배실 리모델링을 통해 교회 분위기를 바꾸어 주셨습니다.
그런데 이를 통시적으로 보니 이 모든 과정은 앞으로를 위한 준비과정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도행전 29장을, VIP 29명의 영혼을 구원해 가는 과정을 통해 써나가자는 ‘비전 29’을 이루기시 위한
그릇(터전)을 마련해 주셨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러한 그릇은 한 순간에 된 것이 아닙니다.
주님이 기뻐하시는 영혼구원하여 제자삼는 교회가 되기 위해 지나온 지난 세월이 있었습니다.
그 기간은 마치 어부 베드로를 사도 베드로로 세워가시는 과정과 같았습니다.
때로는 감당할 수 없어서,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아서, 힘이 들어서, 사역을 내려놓고 싶은 적도 많이 있었지만
주님 사랑하는 마음에 버티고 지켰던 자리에서 주님은, "나는 죽고 예수님만이 사시는" 마음을 우리에게 주셨고
이제는 주님의 그릇이 되어 주님이 맺으시는 영혼구원의 열매를 맺게 하시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에 대한 상반기 감사를 하다 보니,
하나님의 축복이 가득한 하반기가 눈에 보여 감사의 크기가 더욱 더 커집니다.
'비전 29'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 박목사 -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함께 간구하며, 순종하며 나아갈때에
우리 소망교회를 통해 하실
일들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