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13주 과정 가운데 8주차에는 성령 체험시간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성령체험 시간은 처음부터 있었던 것이 아니라 나중에 생겼습니다.
최영기목사님 말씀에 의하면 처음엔 삼위일체 하나님(성부, 성자, 성령)에 대한 강의로만 끝났다가
“성령님은 인격적인 분이시고, 지금 우리 안에 거하신다는데 강의로만 끝나서야 되겠나?”는 생각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해서 시작은 했는데, 성령체험 시간만 되면 많은 스트레스를 받으셨는데, 그 이유로
첫째는 “혹시나 수강생들이 성령체험을 하지 못하면 어떻게 하나?”하는 두려움 때문이고,
둘째는 “성령체험이 혹시나 심리적 조작이 아닐까?”하는 의심 때문이었고,
마지막으로는 ‘성령체험에 대한 그릇된 오해들’ 때문인데,
이는 성령체험을 한다는 것이 쓰러진다거나 몸이 뜨거워진다거나 하는 어떤 현상이 일어나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이와 같은 생각은 누구나 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령체험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하면 긴장감이나 두려움이 사라지고 오히려 사모하는 마음이 생겨납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삼위일체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성경을 통해 이미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삼위일체이신 것에 대한 여러 가지 신학적 해석이 있지만,
그 가운데 제게 가장 와 닿은 말은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라는 것입니다.
성부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요한일서 4:8)
이러한 하나님의 사랑을 실제로 이 세상 사람들에게 보여주신 분은 아들 예수님이십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의 사랑을 실제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분이 바로 성령님이십니다.
그래서 성령님이 우리 가운데 함께 계신 이유도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살아가도록 하기 위함이고,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며’ 살아가도록 하기 위해서 이십니다.
이런 의미에서 성령체험 시간은 한 마디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하는 시간’입니다.
그래서 성령체험시간엔 두려워하거나 긴장할 필요가 없이 우리를 가장 사랑하시는 하나님께 우리 자신을 맡기는 시간입니다.
이러할 때 우리 각 사람의 상황을 다 아시는 성령님께서는 위로와 격려, 용기와 담대함,
은사와 능력 등 각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것으로 응답해 주시는 것입니다.
이번에 있었던 성령체험 시간을 통해 실제로 이러한 것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성령체험 시간 이후에 간증시간을 가졌는데, “이제껏 기도하면서 눈물을 흘린 적이 없었는데 눈물이 나왔다”,
“내가 참 많이 잘못 살았다는 것을 느끼고 회개했다”, “어려움이 있었는데 마음에 평강이 생겼다”,
“평소에 하던 방언이 바뀌었다”, “더 기도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는 등 다양한 체험이 있었습니다.
참으로 놀랍고 감사하고 기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래서 생명의 삶 반원들은 이러한 성령체험이 단 한 번의 시간으로 끝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계속해서 수요기도회에 모여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해 할 수도, 표현 할 수도 없는 하나님의 사랑이 성령님을 통해 우리 안에
넘치도록 임하게 하시고, 그 사랑을 세상에 전할 수 있게 하여 주옵소서”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 박목사 -
분주했던 제 마음의 평안으로
함께 하신 성령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