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를 실천하고 계신가요?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 제가 적용한 것은 두 가지였습니다.
첫 번째는 지난 주일예배 후에 미국에서 오신 목사님을 만나고 밤늦게 집으로 왔더니,
집근처 도로에는 이미 주차한 차들로 인해 주차할 곳이 없어 골목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좁은 골목 길에 이중으로 주차해 놓은 차를 제 조수석으로 긁고 말았습니다.
깜짝 놀라 차에서 내려서 보니 제 차 옆으로 선명한 자국이 나있고
상대방 차는 뒷 범퍼가 손상되어 있었는데, 보니 그 차가 외제차 였습니다.
순간 “아무도 못 보았으니 모른 척 하고 그냥 갈까?”하는 생각이 났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를 생각하니,
주저 없이 상대방 차주에게 전화를 걸어 사실대로 고백을 하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는 금요일 날, 여주에 살고 계신 큰 매형으로부터
“인천에 잘 아는 이비인후과가 어디에 있느냐?”는 전화가 왔었다고 아내가 알려주었습니다.
내용인즉, 인천 앞바다에 있는 섬에 살고 계신 매형의 아버지께서 어지러운 증세(이명증)가 생겨
급히 배를 타고 연안부두에 도착하셔서, 병원에 모시고 가려고 여주로부터 달려오셨다는 것이었습니다.
아내는 휴가철이라서 문을 닫은 병원들이 많아서 수소문한 끝에 석바위에 있는 병원을 알려 드렸다고 하였습니다.
그 소식을 듣는 순간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를 생각하였습니다.
그리고 즉시 약간의 돈을 마련하여 석바위에 위치한 병원에 찾아갔습니다.
뜻하지 않은 방문에 반갑게 맞이해 주시는 두 노인(95세, 70세)이 치료를 잘 마칠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돌아오면서 “병원에 찾아오기를 참 잘했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매일 매순간마다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를 반드시 생각해야 하는
첫 번째 이유는 ‘죄의 유혹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입니다.
마귀는 우리를 넘어뜨리기 위해 어느 때는 ‘우는 사자’(베드로전서 5:8)가 되어 위협하고,
어느 때는 ‘천사를 가장하여’(고린도후서 11:14) 호시탐탐 노리고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우리는 항상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 질문을 하고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써
죄의 유혹으로부터 벗어나고, 마귀의 시험을 능히 이길 수 있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선한 일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매형과 사돈어른을 배웅해 드리고 돌아오는데 “이 일은 본래 내가 하고자 했던 일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하고 싶으셨던 일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예수님께서 돕고 싶어 하는 분들을 돕고, 예수님께서 위로하고 싶은 이들을 위로하고,
예수님께서 하시고자 하는 일을 행하는 사람들(주님의 종)만이 누릴 수 있는 기쁨과 감격을 마음속에서 순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를 늘 생각하며 실천한 것을 서로 나눕시다.
처음엔 익숙하지 않겠지만 한 번, 두 번 하다보면 그 일이 자연스러워질 것이고,
그러다보면 언젠가 부터는 주님이 하시고자 하는 일들이
우리를 통해 세상 가운데서 행해지고 있다는 놀라운 사실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님을 믿고 영접한 그리스도인들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자 축복입니다. - 박목사 -
항상 질문하고 실천하는 삶을
살아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