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하소목’모임을 하였습니다.
‘하소목’이란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어가는 목자목녀들의 모임’을 뜻합니다.
이 시간에는 최영기목사님의 저서 ‘가장 오래된 새 교회’를 교재로 삼아
가정교회의 원리와 원칙을 하나하나 점검하고 보완해 가는 시간입니다.
지난주에 나누었던 내용 가운데 마음 깊이 와 닿은 말이 있어 나누고자 합니다.
“신약교회의 회복은 한 사람이나 한 교회를 통해서 이루어질 수 없다.
같은 꿈을 꾸는 많은 사람들과 교회가 힘을 모아 물결을 이룰 때 가능하다”(가장 오래된 새 교회 P121)
이 글의 내용처럼 지금 가정교회가 전 세계적으로 퍼져가고 있는 것은 어느 한 교회만의 영향이 아니라
신약교회 회복에 대한 소원을 가진 교회들의 모임이 하나의 물결을 이루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물결이 하나가 되도록 돕는 일을 가정교회사역원이 하는데,
가정교회의 사명선언문을 함께 공유하고 공통된 용어(목장, 목자목녀의 호칭)를 함께 사용함으로써
서로 동질감을 느끼게 함으로써 물결이 하나 되어 흘러갈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합니다.
신약교회의 회복운동은 이를 열망하는 개교회가 모여 하나의 물결이 됨으로써
이루어갈 수 있는 것처럼, 개교회의 부흥도 이와 같다 할 수 있습니다.
지금 내가 다니고 있는 교회가 주님이 기뻐하시는 교회이며
행복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는 교회이기를 바라지 않는 성도는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러한 바람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목사 한 사람이나 어느 몇 사람의 움직임에 의해서만 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세우신 교회다운 교회를 바라고 있는 내 자신부터 시작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교회의 참 된 부흥은 이를 바라는 성도들로부터 시작되는 물결이 일어날 때 가능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신약교회 회복의 물결이 교회 안에서 일어날 수 있을까요?
신약교회 회복을 위한 가정교회의 원리는 ‘성경대로’입니다.
“성경이 하라면 하고 하지 말라면 하지 않는 것”이 성경대로의 방법입니다.
이를 다르게 말하면, 평상시에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에 대한 질문을 하면서 생활하는 것입니다.
본래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에게 속한 사람’이요,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는 사람’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내 안에 계신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사는 사람들입니다.
이것은 새로운 방법이 아니라 그리스도인이라면 당연하게 해야 할 삶의 자세요, 아주 간단한 방법일 뿐입니다.
이번에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라는 책을 목장마다 선물하고자 합니다.
책 안에서 일어난 변화의 물결이 우리 교회 안에서도 일어나기를 소망합니다.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하는 질문을 자신의 삶 속에 적용하면 하나의 물결이 일어날 것 같습니다.
가정에서, 일터에서, 그리고 vip와의 관계에서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를 생각한 후에 말하고 행동 해보십시오,
그리고 자신 안에 느껴졌던 마음과 주위의 변화를 목장에서 나누어 보십시오.
예수님이 함께 하셔서 행하신 사례들이 풍성할 것입니다.
이러한 일들이 하나의 물결이 되어 소망교회 안에 차고 넘쳐서 세상 속으로 흘러가기를 바랍니다. - 박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