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간에 가정교회 목회자세미나를 다녀왔습니다.
제가 다녀온 교회는 양주에 있는 열린문교회로써 한국에서 가장 처음으로 가정교회를 시작해서
지금까지 18년째 하고 있는 교회입니다.
그곳에서 느낀 소감은 “마치 미국에 있는 휴스턴서울교회에 연수 온 것과 같다”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은 서울에 있었던 교회가 4년 전에 양주로 이전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1시간 가까이 되는 거리를
대부분의 성도들이 즐겁게 다니는 모습이 놀라웠고, 모든 성도가 영혼구원해서 제자 삼는 일에 하나 되어
행복한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모습이 ‘가정교회의 모델인 휴스턴서울교회와 비슷하다’는 느낌을 갖게 했습니다.
그리고 더욱 감동적인 것은 목자목녀들의 간증이었습니다.
과거에는 어둡고 비참한 삶을 살았던 이들이 목장을 통해 예수님을 영접한 후,
이제는 목자가 되어 있었던 일들을 간증하는 그들의 공통점은 ‘눈물’이었습니다.
- 자신과 같은 삶을 산 vip가 우여곡절 끝에 예수님을 영접한 이야기하면서 눈물
- 본래 못된 성격의 목원이 목장을 떠난 것이 자기의 부족함 때문이었다며 눈물
- 집 현관의 비밀번호를 019110(영혼구원 10명)으로까지 변경하고 열심히 했음에도
3년 동안 단 한 명의 영혼구원이 이루어지지 않아 탈진하고 포기할 때에 보내주신
한 명의 vip를 통해 줄지어 영혼구원이 이루어져 분가를 했다며 눈물.
그들은 누가 간증하다가 울면, 모두 함께 우는 ‘울보 목자목녀’들이었습니다.
“무엇이 열린문교회로 하여금 이렇게 건강한 신약교회로 세워질 수 있었냐?”에 대해 목자목녀들에게 물었을 때,
그들은 한결같이 “담임목사님 때문”이라고 대답했습니다.(이 부분도 휴스턴서울교회와 똑같았습니다)
이재철목사님을 평소에 조용하고 말이 별로 없으신 분이십니다.
목회자 컨퍼런스에서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을 강의하고 계시는데,
강의를 할 때 얼마나 조용조용 말씀하시는지 졸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교회에서 뵌 목사님의 모습은 전혀 달랐습니다.
영혼구원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는 어디서 그런 소리가 나오는지 불을 토하듯 외치고, 툭하면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이재철목사님에게 ‘사역의 원칙’에 대해 질물을 하였더니
“제 사역의 제1원칙은 목자목녀를 성공시키는 것입니다.”라고 주저없이 말씀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목자목녀가 성공해야 영혼구원도 되고 목원도 성공할 수 있기에
자신은 이를 위해 기도하고 말씀도 준비한다고 하셨습니다.
오늘은 우리교회 목자목녀 서약과 임명식이 있는 축복되고 영광된 날입니다.
우리 소망교회 목자목녀에게는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도, 눈물도 있습니다.
그래서 감사하고 앞날에 대한 기대가 있습니다.
문제는 담임목사인 제게 있는 것 같습니다.
목자목녀들이 주님께서 맡겨주신 사역을 보람있게 행복하게 할 수 있도록 잘 돕겠습니다.
‘목자목녀를 성공시키는 목사’, ‘더욱 섬기는 목사’가 되겠습니다.
그러면 우리교회도 열린문교회처럼 잘 될 것 같습니다.
이러한 목사가 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 박목사 -
더불어 저도 목원들을 성공시키는 목자가 될수 있도록 주님앞에 사모함으로 나아가겠습니다.~~